▲ 나소열 새정치연합 충남도당위원장

(서천=동양일보 박유화 기자) 새정치연합 충남도당위원장에 나소열(사진) 전 서천군수가 선출됐다.

새정치연합 충남도당은 17일 오후 공주시 충남교통연수원에서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를 겸한 정기 대의원대회를 열고 새 도당위원장에 나 전 군수를 선출했다.

나 전 군수는 권리당원 전화자동응답(ARS) 투표(50%)와 대의원 현장 투표(50%)를 합산한 결과 51.6%를 득표하며 48.4%를 얻은 박수현 의원을 제쳤다.

나 전 군수는 대의원 현장 투표에서는 49.6%를 얻어 박 의원(50.1%)에 뒤졌으나, ARS 투표에서 53.5%를 얻어 뒤집기에 성공했다.

나 신임 도당위원장은 수락연설에서 "당정협의회를 활성화해 당원들의 민원뿐만 아니라 정책을 적극적으로 도정과 시·군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나 위원장은 이어 "개혁과 변화의 물결을 만들어 내년 총선에서 모든 지역에서 승리하고, 2017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룩하는 선봉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충남 서천 출신으로 공주사대부고와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나 위원장은 3선 서천군수를 지냈으며 전국균형발전지방정부협의회 공동대표 등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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