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분권 정책 박람회 모범사례 발표… 기존버스 예산 50% 절감

(아산=동양일보 서경석기자)아산시가 대중교통 소외지역 해소와 예산 절감을 위해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중버스가 자치분권 정책 박람회의 모범사례로 발표되며 전국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있다. 시의 마중버스는 기존 대형버스에 비해 50여% 비용절감 효과을 가져오고, 마중택시는 기존 시내버스 벽지와 비수익 노선의 손실보상금 기준으로 30~40%의 비용으로 운행되고있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16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2015년 자치분권 정책 박람회에서 기존 대중교통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 시키며 비용절감과 벽지 주민들의 편리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아산시 마중교통체계 추진 사례’에 대한 발표 했다.

복 시장은 이날 발표에서 2013~2014년까지 마중버스에 대한 재정지원금이 타시군 준공영제 1일 운송 원가의 50% 미만인 17만7000원 지원됐다” 며 “ 지난해 11월부터 운행한 송악면 마중버스는 벽지와 비수익 8개노선에서 기존 재정지원금에 비해 연간 1억여원의 재정 절감 효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복 시장은 “아산시의 마중교통체계 정책은 대중교통 소외지역 해소를 통한 보편적 복지 실현에 대한 성공사례 이다” 며 “지·간선제 도입 등 지속적인 버스 노선개편을 통해 효율적인 노선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지선 부분에 대한 준공영제의 도입등의 타당성 검토에도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복 시장은 정책제안으로 “현행 여객운수법상 시내버스 운송사업에서는 15인승 이하의 소형승합차는 운행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며 “다양한 형태의 여객 수송을 위해서는 대중교통수단의 형태도 다양화 시키고, 효율적인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2015년 자치분권 정책박람회는 ‘지방자치 20년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전국 50여개 기초자치단체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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