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원 들여 노후 가로등 교체·보안등 설치

(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가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야간 도로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도로조명시설 개량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사업은 도로조명시설 확충 및 개선을 통해 야간 운행 시 주변 환경을 신속히 파악해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도로 이용의 효율을 향상시켜 우범지대를 예방하는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도록 추진하게 된다.

사업계획과 구간은 야간 이용자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행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삼원사거리~칠금사거리 1.3km 구간과 지현삼거리~여고밑 사거리 0.7km 구간, 호암세영더조은아파트~호암사거리 1.3km

구간에 노후 가로등을 교체하게 된다.

또한 각 읍·면·동지역 주택가 골목길과 농촌도로, 마을안길 등 120곳에 보안등을 설치해 통행불편을 최소화하고 우범지대를 해소키로 했다.

이와 함께 남산 등산로에 보안등을 확대 설치해 안전한 야간산행 여건을 제공하고 성서동 젊음의 거리에 세련된 도로조명을 설치, 활기 넘치는 거리를 조성키로 했다.

아울러 수자원공사에서 지원하는 댐 주변지역 지원금 1억8200만원을 투입해 탄금대 및 자전거 도로 가로등을 교체하고 올해 지역에너지절약사업에 국비지원이 확정됨에 따라 사업비 1억2800만원을 투입, 고효율 LED 가로등으로 교체를 추진키로 했다.

임종관 시 도로과장은 “자동차도로는 눈부심 없고 주변 환경과 조화되는 친환경 도로조명을 연출할 것”이라며 “보행자도로는 적정조도를 확보해 안전을 우선시 하고 효율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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