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사이 17.1% 증가, 지난 한 해 7만 8253건 기록

(공주=동양일보 류석만 기자)공주시가 시민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설치·운영하고 있는 무인민원 발급기의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작년 한해 무인민원발급기 이용실적은 7만8253건으로 2013년 6만6773건보다 1만1480건이 증가한 17.1%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발급된 민원별로 보면 주민등록등·초본이 3663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등기부등본 13698건, 가족관계등록·제적부 12737건, 토지대장 7543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 같은 성과는 대부분의 무인민원발급기가 읍·면·동사무소와 공주대학교, 산성시장, 은행등 민원인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공주시내 곳곳에 설치된 것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관공서 근무시간이 끝나는 오후 6시 이후에도 손쉽게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장점과 민원실 방문시에도 대기시간을 기다리지 않고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점, 발급수수료 감면혜택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김계영 시민봉사과장은 “앞으로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무인민원발급기 운영상태 점검을 수시로 실시하는 한편, 시민의 왕래가 빈번한 장소를 발굴·확대 설치해 언제 어디서나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 가능한 민원은 66종이며, 본인확인이 필요한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농지원부, 지방세 세목별과세증명서, 졸업증명서 등이 있고,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기부등본, 토지이용계획확인서 등은 본인 확인 없이 발급이 가능하다.<공주/류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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