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한종수 기자 = 이성종(사진) 전 진천축협 조합장이 3월 전국조합장동시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4선 조합장을 역임하면서 진천축협의 산증인 역할을 담당해온 이 전 조합장은 조합경영 내실화와 조합원 복리증진을 위해 다시 한 번 헌신해 달라는 조합원들의 권유를 받아 들여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조합장이 출마를 공식화함에 따라 박승서 현 조합장과의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충북도 친환경축산클러스터사업단장을 역임한 이 전 조합장은 재임기간 한 곳에 불과했던 학교급식을 서울시내 1200여개교 중 770개교, 청주·청원 50개교 등 820여개 학교에 도내 축산물을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서울시내 대형백화점 내 6개 매장을 직영하는 등 연매출 300억원을 올려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이 전 조합장은 "축산농가들은 무엇보다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해 농가소득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20년간 쌓아온 경험을 살려 진천축협을 한 단계 더 발전 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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