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읍면 농업인 순회교육

 

(단양=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단양군이 지역농가의 신소득 작물로 떠오르는 ‘왕의 열매’ 아로니아의 재배지침서로 활용할 교육교재를 발간했다.

단양아로니아 재배기술 교육교재는 47페이지의 분량으로 예정지 선정 및 관리부터 가지치기, 비료주기, 수확하기까지 재배에 관한 모든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자는 상세한 설명에 사진을 곁들여 재배과정, 효능 등에 대해 기술하고 있어 재배농가 뿐만 아니라 초보 농업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 책자를 활용해 8개 읍·면 농업인을 대상으로 아로니아 재배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교육의 세부일정은 지난 19일 매포읍, 가곡면을 시작으로 오는 23일에는 단양, 어상천 농업기술센터 2층 교육장(오후 2시), 27일은 단성, 대강 단성면사무소(오전 10시), 29일 적성, 적성면사무소(오후 2시), 30일 영춘, 영춘면사무소(오후 2시) 순으로 진행된다.

블랙초크베리로도 불리는 아로니아는 북아메리카 동부가 원산지인 장미과 낙엽 관목으로 노화, 암 예방 등에 효과가 뛰어난 항산화물질(안토시아닌)이 블루벨리의 4배, 복분자의 20배, 포도의 80배나 함유돼 있어 ‘신이 내린 선물’, ‘왕의 열매’로 불린다.

단양 아로니아는 지난 3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보급이 되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335농가가 105ha에서 재배해 작년 42t이 판매될 정도로 새로운 소득 작물로 급부상하고 있다.

단양군은 단양아로니아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단양아로니아 축제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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