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확진된 유구읍 만천리 양돈농가 살처분 완료, 차단 방역 만전

▲ 윤태수 축산과장의 지난 18일 의심신고를 받고 오시덕 공주시장과 간부공무원들에게 방역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지난 18일 구제역 발생농가의 살처분을 실시하기 위해 요원들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공주=동양일보 류석만 기자)공주시가 지난 18일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유구읍 만천리 양돈농가의 검사결과가 양성으로 나타남에 따라 방역 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지난 18일 돼지 3600마리를 키우는 유구읍 만천리의 한 양돈농가에서 돼지 10두가 식욕이 부진하고 유두 수포 현상 발생한다는 신고를 받고 간이검사와 정밀검사 등을 실시한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진됨에 따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시는 발생 농가의 돼지 237두에 대한 살처분을 완료했으며, 발생 농가를 중심으로 방역차 2대를 고정 배치, 인근 축사와 매몰지에 대한 집중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발생농장 반경 3㎞ 위험지역 내 돼지 및 멧돼지 3805마리를 사육하는 2개의 농가에 대해서는 1차 임상시험 결과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전담공무원을 지정했으며 발생농가 인근에는 통제초소 1개소와 거점소독시설 1개소를 설치해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태수 축산과장은 “우리시에도 구제역이 발생해 안타깝지만 재발 및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메뉴얼에 따라 비상근무테세를 발령하고 차단방역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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