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소진호씨, 양액재배 산막이딸기 출시

▲ 소진호씨 부부가 수확한 달기를 선보이고 있다.

(괴산=동양일보 서관석 기자) 괴산군에서 최초로 양액재배시설을 이용한 딸기가 생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딸기 재배 시범 농가로 선정된 소진호(50)씨.

소씨는 칠성면 사오랑에서 1400㎡의 하우스 안에 양액재배시설을 설치하고 지난 해 9월 초 정식해 현재 수확에 들어갔다.

소씨가 재배한 ‘산막이딸기’는 하루 생산량이 약 60kg에 달하고 있다.

산막이 딸기는 쉽게 손실되지 않아 맛도 좋고 저장력도 유리해 고소득 유망 작물이다.

농기센터관계자는 “시범사업 대상 농가를 2개소로 확대하고 오는 6월까지 산막이 딸기생산량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씨는 “반심반의 시작한 딸기농사가 첫 수확을 거둬 기쁘다”며 “산막이옛길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막이 딸기 양액재배는 토경재배와 달리 하이베드시설을 이용해 서서 작업할 수 있고 토경재배보다 1.5개월 정도 수확기간이 길어 생산량도 많은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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