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릭렌 29점 5리바운드 대폭발

(동양일보) 올스타 휴식기를 거쳤지만 여자프로농구 청주 국민은행의 상승세는 끊기지 않았다.

국민은행은 2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68-62로 꺾었다.

9일과 12일 선두인 춘천 우리은행을 연달아 2번 꺾으며 연승을 질주한 국민은행은 올스타 브레이크 후 첫 경기에서 시즌 처음으로 5연승을 달리는 기쁨을 누렸다.

13승9패를 기록한 국민은행은 3위를 유지했으나 2위 신한은행(15승7패)을 2경기 차로 압박했다.

4연승 하다가 8일 용인 삼성에 1점 차로 발목 잡힌 신한은행은 11일 삼성과의 리턴 매치에서 복수에 성공했으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4쿼터 초반까지 두 팀이 치고받는 양상이 지속됐다.

이때 해결사로 나선 것이 쉐키나 스트릭렌이었다.

55-56에서 스트릭렌은 연속 4점을 뽑아 국민은행에 3점 리드를 안겼다.

신한은행이 김단비의 2점슛으로 응수하자 스트릭렌은 다시 골밑슛을 잇달아 2개 성공하며 맞섰다.

이어진 공격에서 신한은행은 김규희가 자유투 2구를 모두 놓치며 쫓아갈 기회를 한차례 놓쳤다.

반면 국민은행은 스트릭렌이 변연하의 패스를 받아 골밑에서 2점을 올려놓고 자유투로 1점을 더 보태며 종료 1분16초 전 66-58로 달아났다.

신한은행은 곽주영이 2점슛을 넣고 김단비가 가로채기에 이어 2점슛을 올려놓으며 종료 49초 전 62-66으로 따라잡으며 막판 역전극을 노렸다.

그러나 국민은행은 강아정이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구를 침착하게 집어넣으며 추격의 빌미를 더는 내주지 않았다.

스트릭렌이 29점, 5리바운드를 올리며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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