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이응노미술관 ‘미인톡’ 매월 마지막 수요일 진행

(동양일보 김재옥 기자)이응노미술관(관장 이지호)은 28일부터 매월 마지막 수요일 ‘美人 Talk(미인톡)’을 진행한다.

이응노미술관과 대전사람도서관이 공동기획한 ‘美人 Talk(미인톡)’은 기존에 이응노미술관이 운영해오던 큐레이터 전시 설명 프로그램인 ‘이응노 Talk’에 대전사람도서관이 운영하는 ‘사람책’ 행사를 연계 진행하는 것.

매달 여행, 미술, 음악, 건강, 도전, 창업 등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2인의 ‘사람책’을 선정·초청해 참가자들과 진솔한 대화 시간을 갖고 전시를 관람하는 ‘이응노 Talk‘ 형식으로 구성된다.

‘휴먼 라이브러리’또는 ‘리빙 라이브러리’라고도 불리는 ‘사람도서관’은 2000년 덴마크의 로니 애버겔이 창안한 아이디어로, 책 대신 사람이 한 권의 ‘사람책’이 되어 일정한 공간에서 소수의 독자들과 다양한 삶의 이야기와 지식, 경험, 지혜를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일반강연과 달리 사람책과 참가자들 간의 진솔하고 깊이 있는 교감을 위해 매회 10명 내외의 소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이응노미술관은 28일 첫 번째 ‘미인톡’을 시작으로 2015년 한 해 동안 매월 1회씩 총 12회에 걸쳐 미인톡을 진행한다.

‘여행’을 테마로 열리는 첫 번째 미인톡에는 2명의 사람책, 대학생 주혜리씨와 같잖은 여행사 대표 조성일씨가 초청돼 여행 경험과 여행 노하우 등을 나누고, ‘파리 앵포르멜 미술을 만나다 : 이응노, 한스 아르퉁, 피에르 술라주, 자오우키’ 전시를 관람할 예정이다.

‘미인톡’은 사전 온라인 신청(선착순 10명 마감)을 통해 참여 가능하며, 별도 참가비는 없다. 프로그램 세부 내용 및 일정은 이응노미술관 홈페이지(http://ungnolee.daejeon.-go.kr) 또는 대전사람도서관 홈페이지(http://wisdo.me/daejeon)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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