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렁다리 조감도.

(괴산=동양일보 서관석 기자)괴산군이 전국적인 명품 길로 인기를 끄는 칠성면 사은리 산막이옛길 충청도 양반길에 설치하는 출렁다리 이름을 공모한다.

25일 군이 공모한 이름은 충청도양반길 출렁다리, 연하협 출렁다리, 괴산 출렁다리 등 세 가지 중에서 선택하도록 했고 기타 다른 좋은 의견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15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간 산막이옛길에 다양한 볼거리와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고 충청도양반길과 연계한 관광코스를 개발하기 위해 굴바위~갈론나루에 출렁다리를 올 하반기 설치 할 계획이다.

중부내륙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출렁다리 설치에는 28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이 출렁다리는 길이 150m, 폭 2m로 양쪽을 잇는 주탑을 중심으로 교상이 여러 개의 케이블에 연결하는 현수교 형태다.

군 관계자는 “출렁다리에선 괴산호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산막이옛길의 새로운 트레킹 코스와 충청도 양반길 연계로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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