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한국 양궁의 간판 오진혁(34·현대제철)과 샛별 민병연(19·인천 영선고)이 실내 양궁월드컵에서 정상을 놓고 대결한다.

오진혁은 25(한국시간) 프랑스 님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3차 실내 월드컵 4강전에서 브래디 엘리슨(미국)을 세트점수 6-5로 꺾었다.

엘리슨은 각종 국제대회의 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한국 선수들의 발목을 자주 잡는 강자다.

오진혁과 엘리슨은 5세트까지 풀세트를 5-5로 비겨 화살 한 발로 승부를 결정하는 슛오프로 들어갔다.

엘리슨이 10점을 기록했으나 오진혁은 10점 구역의 정중앙에 화살을 꽂아 승리를 낚았다.

민병연도 준결승전에서 김재영과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점수 6-5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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