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먼·탈보트·모건

(동양일보)일본 고치에서 지옥 훈련을 진행 중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1차 스프링캠프에 외국인 선수들도 동참한다.

한화는 25일 외국인 투수인 쉐인 유먼과 미치 탈보트, 외야수 나이저 모건이 나란히 팀 캠프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유먼과 모건은 24, 탈보트는 25일 각각 한국에 도착해 곧장 김성근 감독과 만나기 위해 고치로 향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활약한 경력이 있는 유먼과 탈보트는 올 시즌 한화의 선발 마운드를, 처음 한국에 발을 디딘 모건은 외야 수비와 공격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받는다.

주축 선수 가운데 여럿이 오키나와 재활 캠프에서 천천히 몸을 끌어올리는 탓에 여전히 팀 전력을 정비하는 데 고심해 온 김성근 감독은 세 명의 용병이 합류함으로써 구상을 구체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먼은 올해 한화가 우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고, 탈보트는 김 감독님과 함께할 훈련이 기대되며, 승리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모건은 올 시즌이 기대된다구단과 팬을 모두 즐겁게 할 야구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26일부터 선수단과 함께 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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