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도가 2014년 계약심사로 341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도는 지난해 613건 4850억원의 사업을 심사한 결과 이 같은 효과를 거뒀다.
분야별로는 공사 350건 325억원, 용역 114건 13억원, 물품구매 149건에 3억원이다.
지난 2008년 계약심사제도가 시행된 이래 현재까지 총 3185건 2만9597억원의 사업을 검토했으며 1834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심사제는 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각종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에 대해 거래 실례가격 조사, 원가산정, 공사현장에 적합한 공법 선택여부 등 적정성을 심사·검토해 불필요 예산을 절감하는 제도다.
도는 그동안 축적된 공사·용역 등 2000여건의 계약심사자료 웹 시스템을 구축, 도와 시·군 공무원들이 활용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 2014년 정부 3.0선도과제로 선정되는 등 효과적인 계약심사에 나서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계약심사 실적보다 지역 생산제품 구입과 공사적정이윤 보장 등을 통한 견실시공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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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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