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 풍토조성 운동’ 본격 시동

(청양=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청양군 목면이 행복새마을운동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2대 풍토조성 운동’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2대 풍토조성 운동의 주관단체인 목면 남녀새마을지도자 28명은 26일 면사무소에서 ‘이웃사랑하기’, ‘어른을 공경하고 어린이를 육성하기’를 적극 실천하고 주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결의의 시간을 가졌다.

면은 근래 들어 주민생활이 물질적으로 풍족해졌으나 행복도 면에서는 아직 OECD 하위권으로 주민 삶의 행복감이 낮은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이 같은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웃사랑하기의 실천항목으로는 △인사하기 △칭찬하기 △어려운 이웃돕기 △있을 때 잘하기 등이며, 어른을 공경하고 어린이를 육성하기 실천항목은 △거동불편노인 보살피기 △노인건강생활여건 조성하기 △불우한 어린이 지원 △바른 인성 교육 등이다.

주민 윤모씨는 “물질적 풍요는 어느 정도 수준에 올랐는데 정이 각박해져가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이 운동을 통해 살맛나는 지역, 행복도가 높은 지역으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면은 2대 풍토조성 운동을 앞으로 범주민운동으로 승화시켜 전 주민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참여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서로 보듬고 살맛나는 고장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아울러 각 가정에 대해 이를 적극 홍보하고 모범주민, 모범마을, 모범어린이 등에 대해서는 표창을 실시하는 등 이 운동이 주민 속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진설 면장은 “우리나라가 많이 발전한 것은 사실인데 행복도 면에서는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제는 행복도를 높이는 운동이 절실히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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