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동양일보 서관석 기자)괴산군은 기후 변화에 따른 산림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공공용지 확보를 위해 군유지 임야를 늘려 집단화하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군 유림이 2091㏊로 전체 임야 면적(6만4000㏊)의 3.3%에 그쳐 2017년까지 2691㏊(4.2%)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군은 올해부터 2017년까지 3년간 해마다 30억원씩 모두 90억원을 들여 사유 임야 600㏊(해마다 200㏊)를 확보하기로 했다.

군은 군 유림을 집단화하기 위해 소수면 아성리 등 10㏊ 이상 대규모 임야를 사들이고 청천면 청천리 버섯랜드 조성사업 예정지 15.6㏊도 매입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간 137억3800만원을 들여 691.8㏊의 사유 임야를 사들였다.

현재 괴산군은 전체 면적의 70% 이상이 임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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