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시 인지면 차리 ‘나눔농장’에서 체험객들이 소시지를 만들고 있다.

(서산=동양일보 장인철 기자)서산의 농촌교육농장이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의 농촌체험 학습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서산시에 따르면 지역 내 농촌교육농장 5곳에는 가족단위 체험객을 중심으로 매주 30∼40명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5곳의 농장은 저마다 독특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음암면 부산리 '나비아이'는 식물원, 교육장, 전시실을 둘러보며 나비를 주제로 한 생태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대산읍 운산리 '도적골'은 흙 생태체험과 도예체험, 인지면 산동리 '꼼방울'은 천연 염색체험, 인지면 화수리 '종이그림'은 전통 한지체험을 각각 운영한다.

인지면 차리 '나눔농장'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양돈을 활용해 소시지, 햄, 베이컨 등의 육가공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농촌교육농장은 자연 속에서 휴식과 배움을 같이할 수 있는 곳으로 교과과정과 연계한 학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시는 증가하는 농촌체험 수요에 맞춰 영어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는 등 농촌 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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