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동양일보 김국기 기자) 충북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회장 김병국 청주시의장)가 의원 합동 연찬회를 추진하고 나섰다.

이 협의회는 27일 영동군청에서 모임을 갖고 시·군 의회마다 제각각 추진되는 연찬회를 합동으로 개최해 의원 교류의 장을 만들고, 연수효과도 높이기로 합의했다.

시·군 의회는 의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한해 1∼2차례씩 전문가 초청 강연, 토론회 등으로 꾸며지는 연찬회를 열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유명 관광지나 고급호텔 등을 교육 장소로 택해 실효성에 대한 지적이 제기돼 왔다.

협의회의 한 관계자는 "11개 시·군 의회가 합동 연찬회를 열 경우 예산 절감과 함께 교육의 질을 높이고 의원간 교류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 다음 모임 때 이 문제를 확정짓겠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는 도내 의장단 22명 중 15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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