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민체육센터 개장 등 시설 대폭 확충

 

(청양=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청양군이 생활체육의 요람으로 거듭나기 위해 생활체육시설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군민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선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각종 공공체육시설에 178여억원을 투자한다.

80억원이 투입되는 국민체육센터는 25m, 6레인 규모의 수영장으로 오는 6월 준공돼 시범운영을 거쳐 공식 개장할 계획이다.

국민체육센터가 개장하면 군은 충남도내에서 유일하게 수영장이 없는 자치단체로 그동안 군민들이 느꼈을 소외감을 해소해 주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한편, 스포츠팀 동·하계 전지훈련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오는 6월까지 4억8000만원을 들여 청양공설운동장 부지 내에 풋살장 2개소 및 족구장, 야구연습장 등을 만들고 조명을 설치해 주·야간을 불문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생활체육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도 추진된다.

배드민턴, 배구, 탁구 등 체육동호인과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활동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군민체육관 인근에 건립키로 한 이 다목적 실내체육관은 올해 지방재정 투·융자심사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도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대치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개방형다목적체육관은 청양군이 8억4000만원, 청양교육지원청이 5억6000만원을 들여 수정초 교내에 세워진다.

군 관계자는 “100세 건강시대에 대비해 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함으로써 군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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