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지개발 사업서 천안권역 공사 마무리 단계 진입 아산은 착공 불투명… 사업단 일부 부서 철수까지

(아산=동양일보 서경석 기자)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아산 신도시 2단계 지역을 개발 하면서 천안지역의 개발이 완공 시점인데도 아산지역은 착공시기 조차 불투명해 아산지역을 홀대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있다.

특히 LH가 최근 아산 신도시 사업단의 일부 부서를 철수시켜 2월 부터 대전·충남지역본부에서 업무를 관장키로 하면서 아산지역 사업 착공 시점이 불투명 해지는 것 아니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LH는 총 사업비 32382억원을 투입해 아산시 배방읍과 탕정면, 천안시 불당·백석·신방동 일대 5128627에 대한 아산 신도시 2단계 아산 탕정 택지개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그러나 아산 탕정 택지개발 사업중 천안권역 불당동 일대 2288846에 대한 사업은 착공 후 단독주택 부지 매각 완료와 공동주택 분양이 대부분 성공 하면서 사업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아산지역 2839827에 대한 사업은 착공시기 조차 불투명해지고 있다.

LH는 신도시 2단계 지역에 아산 13574, 천안 1360호등 모두 23934호에 59847명 수용규모로 건설 예정이다.

아산지역 사업은 현재 2공구의 하수처리장과 가스 공급 기지 등 지원시설 용지 등에만 사업을 실시하고 나머지 지역은 미 착공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

LH는 아산지역에 대한 개발계획 변경에 나서고 있지만 현재까지도 각계 기관 등에서 제출된 사항 등에 대한 검토 작업 중 이어서 앞으로 실시계획 변경 등의 절차를 거칠 경우 올해 안 착공은 불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아산지역 개발에 대한 소외론이 불거지고 있는 상태에서 LH는 아산신도시 사업단에 있던 보상과 판매 업무 인원 전체를 2월초 지역본부로 철수키로 하면서 아산권역 사업 추진이 보류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아산지역 사업 착공 시기는 LH가 밝힌대로 올 하반기로 돼 있지만 사업 시기가 정확히 잡히지 않고있다현재 개발계획 변경과 실시계획 변경에 따른 용역 발주 등이 이뤄져야 해 사실상 올 하반기 착공이 불투명해 질수 있다고 말했다.

LH 관계자는 현재 개발계획 변경이 마무리 단계이고, 실시계획 변경을 통해 사업계획대로 추진될 것으로 본다사업단 인원 철수는 지역본부에서 추가적 보완이 이뤄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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