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충북 음성군의 반기문 마라톤대회 풀코스(42.19㎞)가 공인을 받았다.

 대한 육상경기연맹은 28일 음성군청에서 음성군 체육회장인 이필용 군수에게 '제9회 반기문 마라톤대회'의 풀코스 인증서를 전달했다.

 반기문 마라톤대회는 4회까지 공인을 받아 풀코스를 운영하다 5∼7회는 공인을 받지 못했다.

지난해 8회 대회에서는 풀코스를 없애고 10㎞ 코스 등만 운영했으나 올해 다시 공인을 받아 풀코스를 추가하기로 했다.

그동안 음성읍∼금왕읍을 왕복하던 코스도 음성읍∼생극면∼금왕읍∼음성읍 등 음성지역을 폭 넓게 순회하는 코스로 변경했다.

 올해 대회는 오는 5월 31일 품바축제 때 개최할 예정이다.

음성군 체육회 관계자는 "풀코스 공인을 계기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명성에 걸맞은 품격있는 대회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새로 개발한 코스는 주변 경치도 아름다워 마라톤 동호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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