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재남기자) 충북농협은 29일 구제역 확산방지와 피해농업인 지원을 위해 115억원 규모의 재해지원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충북농협은 피해발생지역 축협에 자금을 지원하고, 자금을 지원받은 지역 내 6개 축협(괴산·증평, 음성, 진천, 보은, 제천·단양, 충주축협)은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활동과 농업인 피해복구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충북농협은 지난해부터 구제역발생 지역에 생석회 9310포(186t), 소독약품 1.1t, 방역복 480벌 등 5000만원 상당의 방역용품을 지원했다.

임형수 본부장은 “구제역이 완전히 종식 될 때까지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피해농업인과 농·축협에 대해서는 신속한 지원을 통해 피해극복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북농협은 지난해 12월 진천에서 구제역이 최초 발생한 뒤 지역본부와 지역축협 9개소에 구제역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박재남>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