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가스배관이 밖에 나온 아파트를 골라 절도행각을 일삼은 일당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28일 아파트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특수절도)로 전모(22)씨를 구속하고, 허모(2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전씨 등은 지난 10일 오후 7시 50분께 청주시 상당구 한 아파트에 몰래 들어가 4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청주시내 아파트를 돌며 8차례에 걸쳐 13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불이 꺼진 저층 아파트나 원룸 등을 골라 외벽에 설치된 가스배관을 타고 침입하는 수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