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미운행 지역 대상 탑승료 100원에 운행

(청양=동양일보 박호현 기자)청양군이 올해 대중교통 이용객 편의증대 및 이용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농어촌버스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대체 운행 수단으로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행복택시’를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농어촌버스 미운행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행복택시’는 갈수록 고령화되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불편한 마을 주민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한 이석화 군수의 공약사항으로 읍·면 소재지까지 탑승자가 단돈 100원만 부담하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단거리 및 장거리 전환유도로 주민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농어촌버스 무료 환승제를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무료 환승제는 최초 시내버스를 탈 때 교통카드를 승차단말기에 체크하고, 내릴 때 하차단말기에 체크한 뒤, 1시간 이내 다른 버스로 갈아 탄 후 승차단말기에 체크하면 1회에 한해 무료로 탈 수 있는 제도다.

군은 이 제도의 조기정착과 이용객 편의 향상을 위해 운수종사자에 대해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주민 홍보와 안내를 지속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또한 이면도로 밤샘 주차에 의한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한 화물자동차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30억원을 투입, 100면 규모의 주차장을 오는 2018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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