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지난해 12월 신설 농산물 절도범 검거 등 성과

(청양=동양일보 박호현 기자)지난해 12월 문을 연 청양군 폐쇄회로(CC)TV관제센터가 지역 내 범죄발생의 파수꾼 역할에 가시적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청양경찰서는 27일 청양군 및 충남일원을 배회하며 심야시간대 농가에 침입해 고추 등 농산물을 상습적으로 절취해온 A(42)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를 검거하는 데는 청양군CCTV관제센터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청양군CCTV관제센터는 27일 오전 9시20분께 당진에서 도난당한 1톤 포터차량이 청양지역을 통과하는 장면을 CCTV로 확인, 이를 즉시 경찰에 통보, 검문검색을 강화한 끝에 10분 만에 용의차량을 발견, 차를 버리고 야산으로 도주하는 A씨를 1.5km가량 추격해 붙잡았다.

경찰은 A씨가 지난해 10월부터 청양군내 9개 농가에 침입해 800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훔치는 등 충남일원에서 상습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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