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 안정적 조기정착 지원

(홍성=동양일보 이종선 기자) 홍성군은 귀농·귀촌시책 추진방향을 제시하고 도시민들의 조기정착을 위해 연초부터 사업계획수립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군은 새롭게 급부상하고 있는 내포신도시와 함께 수도권과의 거리가 2시간 이내라는 이점을 살려, 도농복합도시로 손색없는 홍성군만의 특색 있는 귀농·귀촌정책을 실시한다. 또한 농촌체험관광, 도시민 유치 지원 등 이미 추진 중인 관련사업을 체계화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도·농간 공생공존 모델을 제시해 귀농하고 싶은 군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우선 현재 귀농자와 귀농·귀촌 의향이 있는 도시민을 발굴해 농촌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하고, 농촌생활 체험을 통한 이주 결정율을 높이는 23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 중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운영으로 상시 상담과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 현장체험, 집들이 행사 등 도시민 농촌유치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13개를 운영키로 했다.

그리고 귀농인 선도농가와 멘토·멘티로 연결해 영농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현장 실습비와 영농기반 마련을 위한 농지, 농기계, 주택 구입시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귀농·귀촌 의향자의 애로사항인 초기 거주문제 해결을 위해 임시 거주공간 1개소와 장기체류 공간 6개소를 운영하고, 건축물대장이 있는 빈집의 경우 개소당 400만원의 수리비를 지원해 안정적인 연착륙을 돕고 있다.

군은 지난 2013년 귀농·귀농분야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지난해는 귀농인들에게 맞춤형 기술교육 37회, 20개소의 귀농인 집들이 지원, 귀농학교 현장교육 1회, 선진농업 탐방 2회 등을 실시해 56가구가 귀농했다.

김석환 군수는 “지역민과의 소통 부재로 인한 갈등을 해결해 주는 가교역할로 안정적 조기정착을 지원하고, one-stop 귀농귀촌 멘토·멘티로 찾아가는 현장중심의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귀농·귀촌의 새로운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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