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청주시는 올해부터 시민들의 먹거리 안전성에 대한 체감도를 높이고,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 농산물의 생산·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GAP인증 신청시 소요되는 수수료 일체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농산물 생산부터 소비까지 먹거리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소비까지 많은 영향을 끼침에 따라 GAP인증을 확대하기 위해 GAP인증에 대한 농업인 교육과 농약잔류, 중금속, 토양, 수질 등 안전성 검사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14년 말 GAP인증 면적은 400ha로 안전성 검사비 3000만을 지원했다.

올해 처음 지원되는 GAP인증 신청수수료 지원은 인증기관에 내는 신청수수료 5만원과 인증 심사관 출장비 15만원을 기준으로 지원하고 단체인 경우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GAP인증 농업인은 지원신청서, GAP인증서, 신청수수료 납입증명서 등을 갖춰 주소지 읍면사무소(동 지역은 구청 농축산경제과)를 통해 신청하면 관련기관 확인과정을 거쳐 지원대상자를 확정, 매분기마다 지원할 예정이다.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는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농식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농산물의 생산부터 수확 후 포장단계까지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중금속 또는 유해생물 등의 위해 요소를 관리하는 정부의 농식품 안전체계이다.

현재 EU,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시행중으로 국제 농산물 안전관리의 효과적 방법으로 확산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 부담 경감으로 향후 GAP인증 확대와 안전 농산물 소비 촉진으로 이어지기 위해선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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