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훈 시장이 고 강경호 씨의 유가족을 찾아 위로하고 있다.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이승훈 청주시장은 29일 임신 8개월째인 아내에게 줄 크림빵을 사들고 귀가하다가 뺑소니 사고를 당한 화물차 기사 강경호(29)씨의 죽음으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일명 ‘크림빵 뺑소니사건’의 유족을 찾아 위로, 격려했다.

이 시장은 “뺑소니 사고로 갑작스럽게 남편을 잃은 아내가 심적으로 받았을 큰 슬픔과 아픔을 이겨내고 태아를 생각해서 힘내길 바란다”며 “경찰에서도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국민들이 뺑소니범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위로하며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을 갖고 꿋꿋하게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시는 어려움에 처한 유가족을 돕기 위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하고 그간 성실하게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던 남편의 사망으로 위기상황에 처한 유가족에게 긴급복지지원비를 지원하고 국민기초수급자로 책정해 보호할 계획이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