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보령시는 올해부터 부정부패 공무원에 대해 당사자 외에 부서장까지 문책하는 등 강도높은 청렴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비리신고 핫라인'을 설치하고 간부청렴도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금품이나 향응 수수, 불친절 공직자는 당사자와 부서장을 연계해 문책하고,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를 내실있게 운영하는 등 부패 사전 예방과 감찰활동도 강화한다.

청렴·친절 공무원과 부서를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부서별 청렴 및 친절시책을 1건 이상 발굴하도록 하고, 청렴 토론방’을 운영하며,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교육도 강화한다.

보령시 관계자는 "그동안 청렴문화 확산에 주력했지만 청렴도 평가에서는 3등급으로 저조했다"며 "올해부터는 비위공무원 개인뿐만 아니라 부서장에 대한 엄중한 문책과 불합리한 관행 개선에 중점을 두고 청렴도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보령/박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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