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홍보단·범도민협의회 조직… 서울서 대규모 행사도

(괴산=동양일보 서관석 기자)‘2015 괴산 세계 유기농 산업엑스포’(이하 유기농엑스포)에 대한 마케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일 군에 따르면 오는 11∼14일 독일에서 열리는 ‘2015년 유기농박람회’에 3명을 파견해 해외 유기농 관련 기업체와 바이어를 접촉, 유기농엑스포를 홍보하면서 행사 참여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 박람회는 세계 76개국의 유기농 관련 기업체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조만간 파워 블로거 등 30∼50명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유기농엑스포 붐 조성을 위해 도내 민간 기관·단체를 총망라한 ‘유기농엑스포 범도민협의회’를 구성한다.

이 협의회는 행사 D-200일을 맞는 다음 달 3일을 전후해 도내 11개 시군의 농민단체, 여성단체, 노인회, 청년회의소, 기업인협의회, 이·통장협의회 등의 관계자 200여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각종 행사에 참여해 유기농엑스포 영상을 상영, 유기농 강좌 운영, 홍보물 배포 등을 통해 유기농엑스포를 홍보할 계획이다.

괴산에서는 100∼800여명이 참석하는 유기농엑스포 자원봉사자 대회를 개최하고 유명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홍보대사 임명도 구상하고 있다.

D-100일과 30일을 전후해서는 서울 광화문광장과 청계광장 등에서 대규모 홍보행사도 펼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유기농엑스포의 내실 있는 개최를 위해 행사계획 수립에 집중해왔지만, 이제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 이라며 “유기농업 관련 최대 축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기농엑스포는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24일간 괴산읍 동진천 일원에서 ‘생태적 삶-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