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거주 학생 19명에 450만원 지급

▲ 충주 호암장학회는 30일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장학회 회원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학생 12명과 고등학생 7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 호암장학회(회장 정태성)가 지역발전의 초석이 될 인재양성에 힘을 보태기 위해 관내 거주 중·고교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 미담이 되고 있다.

호암장학회는 30일 오후 6시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장학회 회원과 초청인사,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학생 12명과 고등학생 7명에게 각각 20만원과 30만원 등 모두 4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난 1997년 설립된 호암장학회는 현재 이 지역 주민 3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십시일반 모은 기금 예금이자와 회비로 매년 호암직동 주민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장학회는 현재까지 총 140여명에게 44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정태성 호암장학회장은 “생활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발전의 초석이 될 인재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장학사업을 지속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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