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우리나라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이 2015 태국 킹스컵 축구대회 1차전에서 승리했다.

한국은 1일 태국 나콘랏차시마에서 열린 대회 첫날 우즈베키스탄 올림픽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전반 23분 송주훈(알비렉스 니가타)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1-0으로 이겼다.

이날 상대인 우즈베키스탄에는 지난달 호주에서 끝난 아시안컵에 우즈베키스탄 성인 국가대표로 뛰었던 선수 2명이 포함됐다.

그러나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42분 이고르 크리메츠가 심상민(FC서울)과 공을 경합하다 심상민의 얼굴을 가격해 퇴장당하는 등 두 명이나 레드카드를 받는 거친 매너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올림픽 대표팀과 태국 국가대표, 온두라스 23세 이하 대표팀 등 4개 팀이 출전해 7일까지 풀리그를 벌인다.

한국 22세 이하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예선을 겸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챔피언십 본선에 대비할 계획이다.

한국은 4일 온두라스와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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