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인천 신한은행이 춘천 우리은행과의 1,2위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했다.

신한은행은 1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리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2차 연장까지 치른 접전 끝에 83-79로 이겼다.

18승7패가 된 신한은행은 3연승을 거두며 1위 우리은행(21승4패)과의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4쿼터 종료 3분 전까지 7점을 뒤져 패색이 짙었던 신한은행은 카리마 크리스마스와 김단비의 연속 득점으로 힘겹게 승부를 연장으로 넘겼다.

1차 연장에서는 우리은행이 패배 직전에서 기사회생했다.

 

우리은행은 1차 연장 종료 1분 전까지 5점을 뒤지다가 박혜진이 3점슛과 자유투 2개를 연달아 넣어 승부는 2차 연장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2차 연장 첫 공격에서 김단비가 3점슛을 꽂고 최근 트레이드로 영입한 신정자의 중거리슛이 그물을 갈라 5점 차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신한은행은 크리스마스가 27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김단비는 연장에서만 11점을 넣으며 20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고 첫선을 보인 신정자는 14분54초를 뛰어 4점, 4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