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청주시가 통합시 출범에 따른 행정구역 개편으로 필요하게 된 상당구청사 건립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상생발전합의사항에 따라 상당구 남일면 효촌리 일원에 신설 구청사 건립을 위한 부지를 구체화는 용역을 수행, 중간보고회 및 최종보고회를 거쳐 시 소유 공공청사 용지 내 상당구 신청사를 건립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지난해 10월 (재)한국산업관계연구원과 상당구청사 건립을 위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구상을 위한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 용역을 수행해 올 1월 완료했다.

이번에 신축되는 상당구청사는 남일면 효촌리 92-2에 부지면적 2만4511㎡, 연면적 1만9406㎡의 규모로 총사업비 553억원(2017년 기준)을 투입해 건립할 예정이다.

시는 타당성조사 및 기본구상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올해 3월 투자심사를 진행하고 하반기에 공유재산관리계획승인과 설계공모 절차를 거쳐 내년에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일정대로라면 2018년 준공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상당구청사의 경우는 시 소유 공공청사용지 내 건립하는 것으로 토지매입에 필요한 상당기간이 단축돼 조속한 건립이 가능하다”며 “상당구 신청사는 상생발전 합의사항을 최대한 존중하여 추진하고 있음에 따라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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