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규상·조옥희씨 전통혼례 올려 화제

▲ 단양군 대강면 무수천리에서 신랑인 장규상씨와 신부 조옥희씨의 전통혼례식이 치러졌다.

(단양=동양일보 장승주 기자)단양군 대강면 무수천리에서 최근 보기 드문 전통혼례식이 치러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전통혼례식은 신랑인 장규상씨 집 앞마당에서 치러졌으며, 전통 혼례복을 곱게 차려입은 신부 조옥희씨와 맞절을 하며 백년해로를 약속했다.

예식은 신랑·신부의 거례선언을 시작으로 신랑이 처가에 나무 기러기를 바치는 전안례, 신랑과 신부가 맞절하는 교배례, 천지신명께 서약하는 서천지례, 신랑이 신부에게 서약을 하고 이를 받아 드리는 서배우례, 하나의 박이 두 개의 바가지로 나눴다 다시 하나가 됨을 선언하는 근배례 순으로 진행됐다.

마을 축제 분위기로 진행된 혼례식에는 조덕기 대강면장과 관내 기관단체장 및 농업인단체협의회원, 마을 주민, 친지 등 100여명이 참여해 이들의 혼례를 축하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