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동양일보 서관석 기자)괴산군은 미선나무 신규 브랜드와 캐릭터 ‘미선향’, ‘미서니’를 최종 확정했다.

‘미선향’은 미선 꽃의 향기에서 ‘향’과 미선나무의 고향에서의 ‘향’을 포괄하는 의미로 괴산군이 미선나무의 고향임을 알렸다.

‘미서니’는 누구에게나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는 귀여운 소녀를 형상화한 캐릭터로, 미선모자와 미선나무를 손에 들고 미선향을 널리 퍼트리는 모습을 기본 캐릭터화 했다.

군은 지난해 연구 개발사업 시제품인 미선나무 기능성 화장품, 아토피 개선제품 등을 상용화해 올해는 화장품과 식품 관련 미선나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군은 앞으로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 소매점 유통을 확대해 자체 브랜드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군은 미선나무 활용화산업과 육성사업 추진의 성공을 위해 지난해 6월 괴산미선나무사업단을 출범시켰고 2017년까지 4년간 30억원의 지원을 받아 미선나무를 활용한 산업 활성화와 관광 자원화 사업을 추진한다.

채동옥 산림과장은 “미선나무 브랜드와 캐릭터를 통해 재배 농가 소득증대와 관련 기업의 매출신장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미선나무는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세계유일의 1속 1종의 희귀 적으로 가치가 높은 수종이다. 전국의 천연기념물 미선나무 자생지 5곳 중 3곳이 괴산군에서 자생하고 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