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를 막기 위한 생활지도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청주지역 중학교와 고등학교 졸업식이 집중적으로 열리는 6일과 12일 시내 8곳에서 경찰과 함께 ‘졸업식 뒤풀이 악습 행위’를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속 대상은 △졸업식 뒤풀이 재료준비 명목으로 돈을 뺏는 행위(공갈) △몸에 밀가루를 뿌리거나 달걀 등을 던지는 행위(폭행) △옷을 벗게 해 알몸이 되거나 알몸상태로 뛰게하고 단체 기압을 주는 행위(강제추행, 강요) △카메라로 알몸을 촬영해 배포하는 행위(성폭력범죄의 처벌등에관한특례법) 등이다.

도교육청은 6일과 12일 각각 300여명의 교직원을 동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건전한 졸업식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오는 17일까지 학생 생활지도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