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5천만원 들여 노노케어 사업 노인간 상생·삶의 질 향상 기대

▲ 청양군 ‘노노케어’ 발대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청양=동양일보 박호현 기자)청양군은 노인이 노인을 돕도록 하는 ‘노노 케어(老老 care)’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올해 3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노노케어’ 사업은 일하기를 희망하는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토록 돕는 노인 사회활동지원 사업으로 참여 노인들은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노인을 찾아 현실적으로 적절한 도움을 주게 된다.

사업에 참여하는 노인들은 앞으로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노인과 연결돼 이들의 안전을 확인 지원하고, 말벗되어주기와 생활상태 점검 등의 일을 맡는다.

군은 사업에 참여하는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연중 사회활동 기회를 줘 소득공백을 최소화하고, 취약계층 노인에게는 상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노인들끼리 서로 상생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6일 정산면 소재 한 연회장에서 80여명의 사업 참여자와 이번 사업의 수행기관인 정산노인복지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한 발대식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이석화 군수는 “홀로 사는 노인에게 친구가 돼주는 노노케어 사업을 통해 노인인구가 30%나 되는 우리 군의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이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노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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