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동양일보 박호현 기자)청양군은 지역민들에게 고화질 명화감상의 기회를 주기 위해 문예회관에 디지털영화관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군은 그동안 문예회관에 설치된 아날로그 영사기를 이용해 매월 1편 이상의 국내외 인기영화를 상영, 연간 1만5000명 이상의 주민들에게 영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며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2013년부터 국내 제작되는 모든 영화가 디지털로 바뀌면서 작품 선정과 상영일 축소 등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지난해부터 디지털 장비 구축을 추진, 영화 상영은 물론 공연실황 등 다양한 영상물을 고화질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설치된 디지털영사기는 세계적인 영사기 제조사의 최신모델로 최대 32m까지 고화질 재생이 가능한 장비로 각종 행사 및 공연 등에도 폭 넓게 활용돼 군민의 문화욕구를 한층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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