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슬로시티연맹 재인증 받아

▲ 지난해 예산 대흥 슬로시티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마을을 관심있게 살펴보고 있다.

(예산=동양일보 이종선 기자)중부권 최초로 슬로시티 인증을 받은 ‘예산 대흥 슬로시티’가 5년간의 성과와 실적을 높이 평가받아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재 인증을 받았다.

예산군은 지난달 30일 재 인증을 획득한 성과로 지난 5년동안 주민들의 공동체 활동과 모두가 만족하는 슬로시티 운동이 되기 위해 노력한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대흥 슬로시티는 주민 협의체를 바탕으로 자생력 역량강화 프로그램과 전통문화 발굴·보존, 힐링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을 통해 슬로시티 이념을 실천하는데 집중했다.

또한 군은 슬로라이프 파급을 위해 아동·청소년과 주민이 참여하는 동아리 운영과 슬로푸드, 짚공예 등 전통문화 교육, 돌담 가꾸기와 꼬부랑길 조성 등 슬로시티 관광자원화 사업을 지원해 슬로시티 이념을 담은 관광자원 조성에 힘을 쏟았다.

특히 주민 50여 가구가 조성해 놓은 ‘손바닥 정원’과 자연밥상, 여행북, 소원모빌 만들기 등 차별화 된 체험프로그램과 자연미술제, 마당스테이 등 주민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은 치유가 필요한 사람들이 쉬어갈 수 있는 관광지로 자리매김 하는데 일조했다.

군은 이번 재 인증을 받음에 따라 앞으로도 공동체 역량강화와 환경 친화적인 환경조성, 슬로푸드 개발과 관리를 통해 명품 슬로시티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각오다.

슬로시티는 지난 2009년도 9월 4일 중부권 최초로 국내 6번째, 세계 121번째 인증을 받아 ‘느림의 철학’을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한국형 슬로시티 성공모델이 되기 위해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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