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임산부 구강건강관리 인기

▲ 임산부가 보은군 보건소 임산부 구강건강관리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보은=동양일보 임재업 기자)보은군 보건소 임산부 구강건강관리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다.

임신 중 여성 호르몬의 변화가 구강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치며, 입덧과 잦은 간식 섭취, 임신으로 인한 치료의 제한 등으로 인해 구강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빈번하다.

특히, 임신기 잇몸병은 임신 중독증, 조산, 심장질환 등의 위험성을 증가시킨다.

이에 따라 군 보건소는 임산부의 구강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관내 임산부를 대상으로 구강건강관리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임산부 구강관리프로그램은 구강 상담을 시작으로, 치면착색제를 사용한 치면세균막 검사를 실시하고, 잇솔질을 통한 구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킨다.

특히, 잇솔질을 전문가가 직접 임산부에게 실시하고, 올바른 방법을 교습함으로써 임신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치주병 발병률을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의 잇솔질 및 교습을 받은 임산부들의 반응이 좋아 참여 인원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구강건강관리를 희망하는 임산부는 보은군 보건소 구강보건실(☏041-540-5626)로 방문하여 상담을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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