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떠나 시민 한사람으로 한방엑스포에 온 몸 던지렵니다"

 

엄태영(嚴泰永)시장은…
△1958년 1월 22일 충북 제천시 남천동 111에서 출생 △제천 동명초·제천중·고, 충북대 화학공학과, 세명대 경영행정대학원 행정학과 졸업 △제천시의회 1·2대의원(1991~1998) △대우자동차 제천·단양판매(주)대표이사(1993~2002) △바르게살기운동 제천시협의회 부회장(1995~2002) △한나라당 제천·단양지구당 위원장(2000~2002) △한나라당 미래연대 지방자치발전위원장 △3대 제천시장 취임(2002.7.2) △전국 청년시장·군수·구청장회(청목회)회장(2004~2006)△충북내륙중심권행정협력회 회장(2004~2006)△4대제천시장 취임(2006.7.3) △(현)전국청정도시협의회장 △(현)전국한방도시협력회장

지금 대한민국은 선거판이다.
국민들의 시선이 6월 2일에 있을 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쏠려 있다.
이번 선거에 나서는 예비후보들은 충청권에서 대전 144명, 충남 528명, 충북 403명 등 모두 1075명이다. 전국에서는 7846명에 달한다. 이중 3991명만이 살아남는다.
선거판은 으레 전쟁터에 비유된다.
상대를 제압하지 못하면 자신이 거꾸러지기 때문이다. 경주에 나서는 선수들은 당락(當落)이란 운명의 순간을 맞게 될 것이고, 정치권도 한바탕 소용돌이에 휘말릴 것이다.  
살벌한 선거정국에서 한발 비켜나 임기를 차분하게 마무리하고 있는 자치단체장이 있다.
엄태영(52) 충북 제천시장.
젊은 나이에 지방정치권에 들어왔다.
30년 만에 부활될 1991년 지방의회선거에서 ‘서른세 살 충북 최연소 당선자’로 신문 머리기사를 장식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무투표로 재선의원에 이름을 올렸다.
그의 도전은 시의원에 머무르지 않았다.
1998년 제천시장 공천에 뛰어들어 현직 시장과의 경쟁에서 탈락했지만 깨끗이 승복했다. 정치 공백과 잇따른 실패로 시련을 겪는다. 2000년 16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나섰지만 자민련 송광호 후보에게 9000여 표차로 졌다. 뼈를 묻을 고향 제천을 위해 이대로 주저앉을 수만은 없었다. 44세에 재도전한 제천시장 선거에서 당당히 당선됐다.
그는 이번 6.2지방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하고, 후보가 아닌 유권자로 돌아온다.
충청권 28개 기초자치단체장 중 유일하다. 재임기간 중에는 국제음악영화제와 한방엑스포 등 굵직한 국제행사 유치로 제천을 몇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부 사업은 일회성에 그치는 등 실패도 겪었지만, 공직사회 개혁과 열린 행정은 전국 자치단체의 모델이 되기도 했다. 지역사회에선 그의 3선 도전을 당연시 해 왔다.
엄 시장의 돌연 행보가 궁금했다.

- 바쁘신데 먼 길 오시게 해서 미안합니다. (엄 시장은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제천에서 하기로 했지만 몇 사람이 장거리를 이동하는 것 보다 자신이 움직이는 게 나을 것 같다며 모든 일정을 접어두고 청주 동양일보 본사로 달려왔다.)  
“동양일보와는 인연이 많은 것 같습니다. 충북 최연소 의원으로 (동양일보가 1992년 선정 보도) ‘충북의 젊은 주역 50인’ 에 뽑혔지요. 제천에서는 또 한명이 있었는데 당시 최종열씨가 북극점 갔다 와서 젊은 탐험가로 50인에 포함 됐구요.”

-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제천 한방엑스포 준비는 잘 돼가는 지요.
“한방엑스포는 지난 6년 동안 저희가 구상하고 준비한 국제행사입니다. 2002년 시장에 당선되고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민선 4기 때는 정우택 지사와 공동 공약사항이 됐지요. 그래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동안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오며, 지식경제부로부터 2005년 약초 웰빙특구로 지정받고, 2008년에는 ‘에코세라피 건강특구’(생태환경이 우수한 지역에서 각종 건강요법을 이용해 질병예방과 치료를 하는 곳)로 지정받으며 탄력을 받았습니다. 한방엑스포가 끝나고 한방의료 관광도시로 가는 하나의 그림입니다. 그 안에 한방 특화산업이 다 포함되는 것이지요. 제천은 한방 특화도시를 꿈꾸는 도시로써 미래성장 동력을 가져가면서 화룡점정(畵龍點睛) 행사가 한방엑스포입니다. 이제 170여일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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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선 도전이 법적으로 보장 돼 있는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더욱이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한방엑스포의 ‘화룡점정’을 시장께서 찍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제천 시민 뿐 아니라 충북도민들이 궁금해 하는데요.
“한방엑스포를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한방산업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야 겠다는 생각을 왜 안했겠습니까. 설 명절 때 고민하다보니 한방엑스포의 가장 중요한 시기가 앞으로 3~4개월인데 선거하고 겹쳐 있어요. 선거에 나선다면 행사에 소홀 할 수 밖에 없구요. 3선에 성공한다고 해도 준비가 미흡해지면 큰일이지요. 선거 끝나고 미비점이 발견돼도 개선시킬 시간적 여유가 없습니다. 국제행사를 연기할 수도 없고, 행사 차질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 제천 한방엑스포가 불출마의 가장 큰 요인 인가요.
“개인적으로는 8년 동안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저의 모든 열정과 역량을 발휘해 왔는데 후회 없이, 하고 싶은 어떤 일들을 거의 다 해 왔고, 또 정말 사심 없이, 부끄럼 없이 해 왔다고 생각하니까 이쯤에서 새로운 사람이 한번쯤 ‘필터링’ 한다고 할까요?  걸러 주는 것도 제천시 발전을 위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한 사람이 12년간 시정을 꾸려간다면 지역 발전에 역행할 수도 있고요. 제 경험상 8년 동안 모든 것을 쏟아 붓고 나니 아이디어도 고갈되고 지치는 것을 느낍니다. 3선에 성공한다 해도 엑스포까지는 열심히 하겠지만 그 뒤로 나도 모르게 안주할 것 같고…. 그 무엇을 창출해 내기보다 완성도를 높이는 차원에서 마무리 위주로 일 하다보면, 오히려 활력이나 새로운 동력이 떨어질 것이 분명합니다. 한 지역의 리더가 안주하고 긴장의 끈을 놓으면 그 지역의 미래가 보장되지 않습니다. 개인이나 제천, 그리고 한방엑스포 성공을 위해서는 제가 연임을 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설 명절때 가족회의에서 결정을 내렸지요.”

- 엄 시장의 이러한 마음이 아쉽게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전달되지 않는 거 같네요. 지난 16대국회의원 선거에서 실패 하셨잖아요. 시선이 자꾸 그쪽으로 갑니다만….
“제 개인으로 보나 제천시로 보나 멀리보고 가야 된다는 생각에서 여러 가지 판단을 하게 됩니다. 제천시도 대한민국 중부내륙권 핵심도시로 크기 위해서는 새로운 비전을 세워볼 필요가 있고, 저 개인도 잠시 멈춰서 앞을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지요. 아마 제 나이 60대라면 어떻게든 한 번 더 하고 마무리 하겠다는 생각이 앞설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닌데 한 템포 쉬면서 또 다른 도약을 해야겠지요.”

- 구체적인 정치일정을 계획하고 계신지요.
“아직 이런 구상을 말하기는 이르지만 2012년 총선, 2013년 대선, 2014년 통합행정구역 개편 등 대형정치 행사가 이어집니다. 향후 정치일정과 운영에 관망자가 아닌 주체가 되려고 합니다. 직원들에게도 민선 5기 지나면 통합시장으로 또 올지 모른다고 농담도 합니다.”

- 충청권 28개 기초자치단체장 중에서 이번선거에 나서지 않은 유일한 분이네요.
“충북에서는 8년 한 사람이 민선4기에 저 혼자입니다. 증평군수와 음성군수가 재선인데, 두 분은 다 보궐 출신이예요. 그래서 6년 하셨고, 저만 8년이 됩니다. 재선인 분 중에 8년을 안 해봤으니 3선에 도전하셔야죠.”

- 시장 직에서 물러나시면 당장 뭘 하시는지요. 
“올해 국제대회만 저희가 4개를 유치했어요. 8월 12일부터 1주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아시아태평양 피리연합회 총회, 영화제 기간에 열리는 ‘APN’이라고 하는 14개국 영화 제작자들의 네트워크 회의가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9월 11일부터 한 달 동안 한방엑스포입니다. 한방엑스포 기간 중에는 3개 국제대회가 준비돼 있습니다. 9월 26일부터 16회 아시아 산악자전거 선수권대회, 2회 주니어 ‘MTB 선수권대회, 5회 아시아 BMX(묘기) 레이싱 선수권대회가 동시에 의림지와 용두산 산림욕장 일원에서 열립니다. 3개 대회가 한 지역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6월말 임기 끝나면 7월부터는 한방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실에 나가 홍보와 티켓 예매활동에 전념 해야죠.”

- 그 이후의 계획은.
“중국이나 일본에서 어학 공부도 하고 일본 지방자치나 중국 대륙 관찰도 하면서 좀 더 큰 세상을 볼 생각입니다.”

- 국회의원이나 당원협회운영위원장이 지방선거 후보 공천권을 어느 정도는 좌우하고 있는 현실에서 송광호 의원과의 갈등설로 인한 영향은 없었는지요.
“그런 것은 없습니다. 16대 총선 때 저와 같이 경쟁했던 사이다 보니 계속 그런 정치적인 대립각을 세우는 것으로 주변에서 보는것 같은데, 그렇지는 않고요. 중고등학교 15년 대선배시고, 정치적으로도 존경하는 선배입니다. 서로 존중하는 관계입니다.”

- 이번 선거에서 승산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낙선을 우려해 미리 포기했다는 말도 들리거든요.
“말 만드는 사람들의 생각이고요, 다섯 번 선거를 치렀습니다. 총선 한번 실패했지만 지난 두 번의 제천시장 선거에서 절대적 지지를 받았는데 지금 이런 상황에서 ‘당선이 안 될까봐’라는 말은 의미 없는 말입니다. 그 정도 판단력과 소신이라면 정치를 은퇴 해야지요. 또 제가 선거에서 떨어질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 33살에 의회에 진출해 20년 동안 지방정치인으로 살아왔는데 어떠했습니까.
“충북 최연소로 당선됐고, 무투표로 재선됐지만 그때 역시 3선은 안하겠다는 생각으로 바로 시장선거에 도전했지요. 공천경쟁에서 탈락돼 바로 승복해 사퇴했습니다. 그리고 2년 후 총선에서 낙선한 뒤 원외위원장 활동을 하다가 민선3기에 들어온 것이지요. 시의원을 3선 했더라면 시장이 안됐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의원 3번 했다고 시장 안 뽑아 줍니다. 시민들이 무투표로 재선시켜 줬는데 3선 하겠다고 안주하면 시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시장후보 공천탈락과 총선 낙선후 4년 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게 하나의 정치매몰 비용으로 시장이 될 수 있었던 과정을 만들어 준 것이지요. 시민들이 재선까지 밀어줬을 때는 보이지 않는 뜻이 있다고 봅니다. 재선에서 3선까지 하라는 뜻 보다는 다른 사람에게 자리 비워주고 새로운 도전을 하라는 시민들의 무언의 격려와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봅니다. 젊은 나이지만 20년 동안 지방정치권에 있으면서 민심을 읽어 왔습니다. 어쩌면 이번에 그만두는 것도 미래를 예측할 수 없지만 힘들어도 계속 도전하라는 시민들의 무언의 충고와 격려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지방의원 8년과 자치단체장 8년 등 16년 지방정치인으로 활동했는데 한마디로 지방자치란 무엇입니까.
“지방자치는 생활 그 자체입니다. 그 지역만의 정체성을 키우고 살려서 지방화 시대를 만들어간다는 큰 대의에서는 지방자치는 훌륭한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관선 때와는 많은 차이가 있지요.”

-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면서 정치인이죠. 지방정치에서 국회로 가는 과정에 문제는 없는지요.
“많이 있지요. 지방정치를 하나의 중앙정치의 교두부로 삼아 왔고, 또 그래왔던 게 사실이지만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이런 흐름을 중앙정치권에서 민감하게 봅니다. 갈등의 원인은 여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지방정치를 통해서 종합적인 검증을 받은 사람이 국회에 진출한다면 중앙정치가 더 맑아지고, 국민의 신임을 더 받지 않겠습니까. 이런 문제를 자연스럽게 보지 않고 공천제를 통해서 자꾸 예속화 시키려 하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뭔가 공정(공천)한 게임의 룰을 만들어 투명하게 진행하지 않으면 비리도 사라지지 않겠지요.”

- 비리 말씀하셨는데 제천시가 요즘 뇌물 받은 공무원 때문에 시끄러웠죠.
“늘 직원들에게 리더십을 강조합니다. ‘공직자는 지역사회 리더이고 지도자다. 따라서 지도자는 늘 합리적인 사고와 혁신적인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공직자는 깨끗한 도덕성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그래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제천시 공무원이 불미스런 사건에 연루돼 안타깝게 생각 합니다.”

- 산업단지 분양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제1산업단지는 100% 분양을 마쳤고, 제2산단도 공사 중에 있습니다. 연말 준공 목표지요. 35% 정도의 선 분양을 끝냈습니다. (주)LG아워홈이 6만5000평에 2015년까지 2조원을 투자합니다. 제2산단 분양도 윤곽을 잡았으니 후임자에게도 부담 없이 넘겨줄 수 있게 됐습니다.”

- 8년 동안 많은 일을 하셨는데 정리를 해주시죠.
“한방특화산업도시, 영상문화관광도시, 평생학습교육도시 3가지 기조를 가지고 8년을 일관되게 추진해와 나름대로 성과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한방특화산업도시는 엑스포가 하나의 정점이 되겠지만, 한방의료관광도시 등으로 가는 중요한 인프라와 브랜드를 만들어 놨습니다. 영상문화도시는 6회째인 국제영화제로 인해 제천을 홍보하는데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제천을 안다는 사람의 54%가 제천영화제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 평생학습교육도시 관련해서도 ‘우수인재 육성 장학기금’ 100억원을 달성 했지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위해 2004년 35억원을 들여 고려대학교 인근에 ‘제천학사’(7층)를 건립했습니다. 제 나름대로는 정말 후회없이 또 부끄럼없이, 사심없이 일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그 만큼 성과도 있다 보니 떠나도 홀가분 할것 같습니다.”

- 후임시장이 부담을 갖을수 밖에 없겠네요. 공직사회에 어떤 변화를 주었나요.
“우리나라가 올림픽을 통해서 국격을 높이고 국가발전을 한 단계 높였다면, 제천은 한방엑스포로 시 브랜드를 확실히 살리면서 높이는 것이지요. 돈 들여가며 행사에 치중한다고 할 수도 있지요. 저와 같이 기업 출신 단체장과 공무원 출신 단체장의 차이예요. 공직사회도 수직적인 조직을 수평으로 바꿔 놨어요. 격식 차리고 폼 재는 것 만으로는 생존하기 어려워요. 토론문화를 활성화 시키고, 수평적 관계 속에서 자율과 창의가 솟아오르는 조직을 만들어야 합니다. 매년 민간위탁 교육을 전 직원에 계속 시켰어요. 공무원 교육과 전혀 다르거든요. 6급 이상은 하루 골프교육도 시킵니다. 하루에 뭘 알겠습니까. 그런데 제천에 골프장을 유치하는데 최소한 ‘보기’가 뭔지, ‘파’가 뭔지 알아야 될 것 아닙니까. 공무원들에게 골프교육을 시켰다고 욕도 많이 먹었습니다.”

- 엄 시장께서 2004년 결성해 초대회장으로 활동하신 청목회는 어떤 모임입니까.
“40대 시장·군수·구청장 모임입니다. 42명입니다. 아주 잘 되고 있구요. 함평군수가 제 후임으로 회장을 맡고 있어요. 40대 청년 단체장 모임이 비슷한 생각을 많이 해요. 두 달에 한 번씩 모이는데 1박 2일로 특강도 듣고, 토론하고 한마디로 공부모임 입니다.”

- 어머니와 장모를 모시고 계시지요.
“아내(이종선·51)가 제천에서 영어교사(제천중)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지금 28년째 교직에 있는데 아이들이 어릴 때 보살핌이 필요했죠. 자연히 할머니와 외할머니가 돌봐주게 됐고 그러다가 어머니와 장모님을 같이 모시게 됐지요.”(아들 주원(25)씨는 군복무를 마치고 경희대 체육학과 4학년에, 딸 예원씨는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이다.)

- 임기를 앞두고 시민들에게 한 말씀 하시지요.
“제가 8년 동안 두 번씩이나 시장을 할 수 있게 밀어주시고 성원해주신 덕분에 그동안 계획하고 구상해 왔던 현안사업들을 추진하게 돼 뿌듯한 마음으로 시청을 떠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시민 들의 하해와 같은 은혜, 두 손 모아 머리 숙여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고 늘 도전하는 마음으로 지역과 국가를 위해서 열심히 봉사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한방엑스포 성공을 기원하고, 더욱 활발한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대담·글/김홍균 편집국장
▶기록/오상우   사진/임동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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