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민간예술 우수공연 선정… 경비지원 등 혜택


예산 극단예촌 ‘퓨전 심청전’ 공연모습.

(예산=동양일보 이종선 기자)예산군을 대표하는 극단 예촌(대표 이승원)의 ‘퓨전 심청전’이 충남도에서 처음으로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 지원 작품으로 선정됐다.

충남도의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은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는 문화 복지정책을 실현코자 민간우수공연과 문예회관 기획프로그램 및 공연활성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우수공연 프로그램으로 선정받아 지방 문예회관 공연시 경비의 일부를 지원받게 되며, 공연내용은 심봉사의 눈을 뜨게 해주려고 심청이가 군대를 가는 등 현대적으로 효심을 재해석한 코믹 퓨전 마당극으로 나와 부모 그리고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극단 예촌은 지난 1996년 창단해 현재까지 100편이 넘는 작품을 무대에 올렸으며 현재 배우, 비보이, 창, 풍물, 무용 등 전문예술인 3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충남 상주 우수공연단체로 2년간 선정돼 활동하고 있으며 전국 예술단체 지정 등 충남의 문화·예술을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승원 대표는 “이번 추천을 계기로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방공연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겠으며, 극단 예촌에서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예당마당극 페스티벌이 거창국제마당극처럼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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