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치에서 스프링캠프를 차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내야수 정근우(33)가 하악골(아래턱뼈) 골절로 조기 귀국한다.

한화는 14일 "정근우가 15일 한국으로 들어와 정밀검진을 받는다"고 전했다.

정근우는 전날 고치 하루노구장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 평가전에서 유격수로 나서 1회말 수비 때 1루수의 송구가 주자의 헬멧을 스치고 턱을 강타해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현지 병원에서 CT 촬영을 했고 하악골 단순 골절이란 진단이 나왔다.

한화는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라면서도 "더 정확한 진단을 받고자 정근우를 한국으로 보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근우는 16일 서울대 치대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는다.

검진 결과에 따라 정근우의 일본 오키나와 2차 전지훈련 합류 시점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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