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새로운 진행성 갑상선암 치료제 렌비마(성분명: 렌바티닙)를 승인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13일 보도했다.

일본 에이사이 제약회사가 개발한 렌비마는 전통적인 치료제인 방사성요오드가 잘 듣지 않는 진행성 갑상선암의 진행속도를 거의 5배 늦추어 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임상시험에서 밝혀졌다.

암세포가 전이돼 방사성요드 치료가 별 효과가 없는 진행성 갑상선암 환자 약400명을 대상으로 21개국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렌비마가 투여된 그룹은 암의 진행이 18개월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사성요오드 치료만 받은 그룹은 4개월이 지연되었을 뿐이다.

렌비마는 종양에 영양을 공급하는 신생 혈관의 성장을 억제하는 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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