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동양일보 이종선 기자)예산군은 13일 예산읍 산성리 사면붕괴우려지역 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 지반이 얼고 녹는 현상의 반복으로 사면, 옹벽 등의 붕괴사고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예방하자는 것.

산성리 지역은 오래전부터 문제가 제기돼 온 곳으로 높이 약 10m의 사면 밑에 주택이 자리하고 있어 붕괴시 인명과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군은 지난해 8월 안전행정부에 사업비 지원을 건의해 특별교부세 7억을 확보, 이 사업비로 폭 140m의 사면을 정비하고 더불어 배수체계도 개선할 계획으로 오는 5월 착공 예정이다.

따라서 군은 공사가 완료되기 전까지 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안전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위험지역에 대한 수시점검과 체계적인 정비로 주민들이 편안한 주거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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