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정보화마을 설대비 공급

▲ 예산읍 창소리 마을 비닐하우스에서 주민들이 출하를 위해 쪽파를 손질하고 있다.

(예산=동양일보 이종선 기자)예산군은 전국에서 최고의 품질로 평가받은 창소쪽파가 설을 맞아 출하가 한창이라고 밝혔다.

쪽파는 칼슘, 인, 비타민, 철분 등이 풍부하고 섬유질이 많아 변비에 좋으며 몸을 따뜻하게 해 겨울철 감기예방에 효과 높은 채소다.

창소쪽파 정보화마을은 연간 600여t을 수확해 높은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지금 수확하는 쪽파는 지난해 9월에 파종한 것으로 5개월여 동안 재배해 수요가 많은 설에 맞춰 출하중이다.

또한 4∼8월에는 방울토마토, 열무, 수박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고 쪽파와 함께 연간 1800t을 출하해 30∼35억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유병조 마을회장은 “저희마을은 130여 가구가 이웃을 내 가족처럼 여기고 협동으로 일하고 있으며, 모든 야채와 과채류는 멀리 떨어져 있는 내 가족에게 공급한다는 마음으로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창소쪽파 정보화 마을은 지난 2002년 정보화시범마을로 선정돼 정보화교육을 통해 농산물 재배방법 등을 공유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유명한 창소쪽파를 비롯해 방울토마토, 애호박 등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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