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모급액 도내 1위 지방세 체납액 최하위 등 내포신도시·홍주시 승격 대비 ‘품격 높이기’ 운동 결실

(홍성=동양일보 이종선 기자)홍성군이 내포신도시 조성과 함께 홍주시 승격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의 중심지답게 군민들의 선진주민의식을 최고로 꼽고 있다.

군은 지난해 충남도 적십자 회비 모금에서 목표액 대비 111%를 기록하며 2위와 10%의 큰 격차로 1위에 올랐고, 이웃돕기 성금모금도 목표액인 4억2600만원을 118% 초과한 5억7000만원이 모아져 나눔의 행복을 아는 따뜻한 희망의 고장 이미지를 도내에 각인시켰다고 자랑하고 있다.

특히 지방세의 경우 징수액 대비 체납액 비중이 15개 시·군 중 최하위를 기록했고, 체납액 징수실적은 목표액 대비 148%를 기록하며 충남도 시·군 평균인 81%를 크게 웃도는 격차를 보임으로서 자부심이 더욱 커졌다.

이는 군이 지난해 4월 인구 9만 시대를 8년 만에 회복하며 홍주시 승격을 위해 추진한 ‘홍성군 품격높이기’ 운동이 주민들에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밖에도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홍성군나눔봉사회(회장 조승만)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을 위해 6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광천읍 새마을부녀협의회(회장 김양순)는 소고기 100근과 떡국 250kg, 홍성우체국(국장 강형중)은 광천김 60상자(150만원 상당), 구항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송옥분)에서 가래떡 380kg을 군에 각각 기탁했다.

군 관계자는 “홍성군의 시 승격을 위해 행정에서 노력하는 것만큼 지역주민들도 한마음 한뜻이 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주민과 함께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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