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지역 경로당 44곳 대상

(영동=동양일보 김국기 기자)영동군은 다음 달부터 관내 경로당 44곳에 전담 주치의를 지정해 매월 2차례 출장 진료를 한다.

이는 민선 6기 박세복 영동군수의 노인복지분야 공약사업이며, 충북도내 최초로 시행되는 보건진료제도다.

군은 보건소와 산하 10곳의 보건지소마다 교통이 불편하거나 만성 질환자가 많은 마을 4곳씩을 선정, 공중보건의 20명(내과 11명, 한의과 9명)을 주치의로 지정했다.

이들은 매달 둘째와 넷째 주 수요일 전담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기초건강검진, 내과·한방 진료 등 주민의 건강을 돌보게 된다.

군은 그동안 의료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실시했지만, 마을별로 한해 1차례에 불과해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을 주지는 못했다.

영동군보건소 조미희 진료팀장은 “각종 질병과 건강문제에 시달리는 노인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노후를 보내도록 할 것”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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