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동양일보 임재업 기자)보은군은 지난 13일, 치매예방관리를 위해 중원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지기능 저하 예방을 위한 ‘9988 뇌건강 인지재활프로그램’을 경증치매 환자 및 70세 이상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3~ 5월 운영하게 된다.

보은군은 현재 전체인구 중 29.3%, 1만20명이 65세 이상으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군에 등록된 치매 환자는 650명이다. 또한, 군내 치매 환자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며, 경증치매 환자는 전체 치매 환자의 58%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른 1인당 연간 총비용은 중증치매 환자가 2,341만원으로 경증치매 환자1,351만원보다 2배 이상 소모되어 경증치매 환자 관리 및 예방 대책이 시급하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사회경제적 비용감소는 물론,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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